선거 찍어줄 사람 없다고 그냥 외면하거나 무관심이나 게으름으로 참여하지 않았을 때, 결국 엄청나고 치명적인 피해가 본인에게 돌아오고 만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분들이 요즘 많으실 겁니다.


저 역시 요즘 그런 깨달음이 절실한 터라, 오늘 아침에는 평소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 와이프와 애들 데리고 투표소 들른 후에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아마 아침에 미처 투표를 하지 못한 직장인들은 비록 투표 만료 시한이 오후 8시까지라고 해도 그 시한 내에 투표하시기가 힘들겠지만, 혹시 가능하신 분들은 모두 참여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 아침 투표소 가서 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선거에 참여하는 분들이 적을 수가 있을까요?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일이고, 본인의 이해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느끼는 '부모'들이 많을텐데 말입니다.


모든 분들 다 열심히 투표하셔야 겠지만, 특히 집에서 아이 키우시느라 고생하시는 전업주부 분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이야말로 아이 교육 문제를 가장 절실하게 느끼는 위치에 있는 분들이므로 각 후보의 공약 사항을 꼼꼼히 읽으시고, 우리 아이들 교육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학 중인 대학(원)생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참여가 정말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요즘 '무뇌충'(뇌용량 2MB 이하의 외관상으로는 영장류처럼 보이는 해충을 일컫는 전문 용어)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정부가 하고 있는 뻘짓거리를 보세요. 선거에 무관심한 결과가 얼마나 처참합니까? 부디 현재 본인의 삶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무관심이나 귀차니즘 떨쳐내시고 꼭 선거에 참여해서 여러분들 동생이나 후배들이 정말 좋은 여건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신 분들은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에 꼭 참여해주세요.